[신나는 아이돌 음악 추천] 우주소녀 쪼꼬미 - 쪼꼬우유 리뷰 (수록곡)
처음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쓰게 되었다. 앞으로 하루에 한 번 이 카테고리에 최신곡 중에 골라 신나는 아이돌 음악을 추천할 생각이다. 나에 대해 음악 취향을 조금 밝히자면, 미디엄 템포에는 심장이 뛰지 않는 러닝머신 전용 음악 덕후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일렉트로닉, 딥하우스 장르를 특히 좋아한다. 그러나 신나면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다.
오늘 소개할 노래는 2022.1.5에 나온 우주소녀 쪼꼬미의 '쪼꼬우유'라는 곡이다. '슈퍼 그럼요'라는 앨범의 수록곡이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ㅉ', 'ㄲ'라는 된소리가 벌써부터 곡의 귀여움 한도 과다 초과를 말해주고 있다. 과해서 혀가 없어질 정도라고 해야 되나. 쿼카 같은,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한도 내의 귀여움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조금 과하지 않나 싶다. 곡의 전체적인 감상도 그러하다. 초반의 청량한 듯한 신디사이저(똥 또동 또동 하는 악기) 를 듣고 '오? 이것은 마치 전설의 '샤이니 - View'와 같은 청량 컨셉의 곡인가?'라고 착각한 나를 조용히 민망하게 만드는 곡이다. '쪼꼬쪼꼬쪼꼬 쪼꼬우유처럼'의 반복은 뽕짝을 연상시키며, 곡의 멜로디나 주로 쓰인 악기도 그런 것 같다. 청량은 다른 곳에서 찾자.
아무튼 계속 반복해서 듣기 좋은 곡이다. 나도 모르게 '쪼꼬쪼꼬쪼꼬 쪼꼬우유처럼'이라고 중얼거리다가 엄마에게 흰 우유가 좋은 이유 101가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곡이며, 중독성이 고양이가 캣닙을 찾듯, 우리가 주기적으로 햄버거를 찾듯, 스트레스 받을 때 떡볶이를 먹는 듯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병맛 컨셉의 곡 같은데 아주 훌륭하게 중독시킨다고 볼 수 있겠다. 1일 1커피를 하는 이모가 이미 카페인에 중독됐듯, 나는 이미 '쪼꼬쪼꼬쪼꼬 쪼꼬우유'에 중독된 것 같다. 추천하는 대상은 주로 넋놓고 반복적인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이 노래를 틀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면 더 잘되는 듯 하다.
수록곡도 많이 흥하면 좋겠다. 우주 소녀 쪼꼬미 파이팅!
멜론 노래 링크 - http://kko.to/jZYFJ5B9f
쪼꼬우유 - 우주소녀 쪼꼬미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유튜브 노래 링크 - https://youtu.be/buj-TLVNf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