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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adhd의 화를 전보다 덜 내게 됐던 방법

씽75 2023. 7. 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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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김정호 지음) 이라는 책을 보고 했던 방법인데

-지금 찾아보면 ebook 기준으로 487p 정도인 것 같음. 사실 이 책의 전체를 보고 실행했던 거라 딱 어디 페이지라고 찾기는 어려운듯.

-더 정보가 필요하시면 책을 참고하세요.

-★요점: 화가 치밀어오를 때 몸의 반응을 모두 관찰한다. 

-이러고 몇 주 동안 생활하니까 가족이 전보다 화를 덜 내게 됐다고 말함.

-실제로 나도 그렇다고 느낌. 좀 더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됐음.

-★방법: 화가 욱하고 치밀어오를 때, 가빠지는 호흡, 가슴의 들썩거림, 부글부글 끓는 마음을 가만히 관찰하기. 

아무런 가치 판단('아 나 또 화나네 내가 진짜 싫다' 라든가, '이 사람 뭐야?' 라는 것) 을 하지 않고. 그저 몸의 상태를 관찰한다. 

그냥 감각들(호흡, 굳는 등, 부글부글 끓는 듯한 가슴... 다 그냥 하나하나 집중해본다) 을 느낀다.

그러면 조금만 몸에 집중해보면 곧 몸의 변화가 끝난다. (보통의 분노는 몸에 변화를 일으키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얌전해진다)

감정을 따로 억누를 필요 없이 그냥 몸의 감각들을 세세히 느껴보면, 얌전해지는 것이다.

이로써 화를 많이 내던 이전과 달리 좀 평온하게 지내게 되었다.

-보통은 주변 사람이 언성을 높이면 나도 같이 언성을 높였음. 그런데 이제는 호흡이 가빠질 때 그냥 가만히 관찰하고, 가슴의 들썩임을 관찰하고, 기타 등등 몸의 변화를 관찰하니 화를 잘 안냄. 

-효과를 본 사람으로써 추천하지만, 보시는 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일단 고려는 해보심이.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답변해드립니다!

-p.s. 적용 실제 사례 : 어른이랑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그때 이 방법을 적용했음. 혼내시는 것에 놀라 울기는 했지만(원래 잘 울음.) 차분히 몸의 변화를 관찰해봤음. 

그랬더니 감정 컨트롤이 더 잘됐음. 예전이라면 비슷한 상황일 때 더 격하게 반응했었음. 

이제는 비록 울기는 했지만 어른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감정을 살펴드리면서 '이러한 ~태도 때문에 화가 나셨던 거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미처 살피지 못했어요.' 라고 말하면서 타협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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