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3일 을왕리 해수욕장 여행 후기 2022.02.16
반응형

안녕하세요. 씽75입니다. 오늘은 여행 후기입니다.

 

저는 1월 13일날 인천광역시의 을왕리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요. 혼자 가까운 바다에 가고 싶어서 훌쩍 떠나왔답니다.

오후 쯤에 집을 나섰기 때문에, 바다에 도착하고 10-20분 밖에 구경을 못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여행을 앞으로 자주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였어요.

우선 인천에 도착하게 된 순간부터 짚어볼게요.

인천공항에 도착한 저는 약 5시 쯤의 아름다운 하늘+공항 특유의 반짝거리고 새로운 분위기에 넋을 놓았습니다. 이게 여행이지! 사진 속에서 불빛이 일정한 간격으로 켜져 있는 것이나, 건물 없이 텅 트인 하늘에 달 하나 떠 있는 게 아름답지 않나요? 네? 저만 그렇다고요? (눈물)


비행기가 부와앙 날아가는 게 신기했답니다. 공항을 잘 안 가봐서요. 하핳



공항에서 버스 타기 전에 한 컷. 공항에서 버스 기다리는 곳은 참 기분을 신기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설렘과 새로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요...! 하늘도 예쁘고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그렇게 달리고 달려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세상에... 노을이 지는 거예요. 바다랑 같이 있는데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고 신비롭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사람들이 바다에 오면 왜 가슴이 뻥 뚫린다고 하는지 이해가 갔어요. 저는 관용적이고 흔한 표현을 사람들이 왜 하는지 이유가 안 갔는데... 그럴만 해서 하는 거였어요. 깨달음...!

바다에 쏴아아 하면서 파도가 치는 게 너무 예쁘더라고요. 보고 있자니 마음이 평화롭게 가라앉는 느낌. 그리고 바다가 직접적으로 닿는 해변에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물기가 많았는데 그게 참 반짝반짝하니 보기 좋았어요.


한 10분 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새 해가 더 지더라고요. 하늘이 보랏빛으로 바뀌었어요.

 



환상적이었어요. 밤과 저녁의 경계가 신비로웠어요. 해변을 밟으면서 신나게 감상했어요.


낭만있죠?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저처럼 혼자 오신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이렇게 한 10-20분을 있는 다음, 카카오맵에 다음 버스가 5분 뒤에 도착한다고 해서 갔는데... 갑자기 대기 시간이 10분 이상으로 늘어나는 거예요. 결국 탔긴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비닐로 덮은 버스 정류장에 들어가 있어도 너무 추웠어요. 발이 시려웠답니다... 이런 점만 좀 유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여행 내내 자유로운 느낌에다가 예쁜 풍경들, 가슴이 뻥 뚫리는 광활한 풍경들을 봐서 참 행복하다고 느꼈어요. 을왕리 해수욕장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해요!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