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학원을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진로 선택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해서 분야에 대한 소개글을 적었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이는 저의 경우고, 저에게만 해당하는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매우 개인적인 사례입니다.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취직 교육 알아보다가 IT 교육 받는 adhd입니다.
-이과적인 지식은 아예 0이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국비지원해서 교육 받게 되었습니다.
-java, css, html, javascript를 배운 상태입니다.
-현재 교육 중이며, 해당 진로로 나갈지 상당히 고민을 겪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잘한다고는 하는데, 상당히 스트레스가 심해서 고민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 교육이 좋다고 말하는 이유는, 제가 이것을 배우기 전과 후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격적인 것은 아니고, 지식적으로 확 트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로적인 것에 대한 언급 이전에 조금 말을 해보자면, 제가 모르는 영역에 대한 앎이 엄청난 것이구나 느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웹, 앱,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되고, 그 개념에 대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자의 입장에서만 보던 프로그램을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구조를 분석하고, 어떻게 다르게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건 상당히 신선한 충격입니다.
-이제 진로적으로 들어가자면, 매우 실용적인 분야고, 전도유망한 분야입니다. 교수님께서 챗GPT가 있어도, 코드의 의도(이 코드를 왜 썼는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그리고 진위성(이 코드에 에러는 없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개발자는 필요하다고 합니다. IT 관련 산업도 주목받고 있고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IT 관련 직업은 많은 것으로 압니다.
-이렇듯 앞으로 직업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고민 중이긴 하지만 아무튼...
-이건 논외인 얘기긴 하지만, 직업적으로 쓰지 않더라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초적인 교양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학 다닐 때 교양필수에 코딩 관련이 없어서 프로그래밍은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이 정보화 시대에 매우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ADHD는 한 분야에 대한 편식이 심하고 관심 밖의 분야는 아예 문외한이라고 생각합니다.
-ADHD의 특징이라고 들었고, 제가 그랬음. 관심 있는 문과 분야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IT 교육을 듣자 ADHD가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접하는 것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이 덜한 분야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교양으로서의 IT는 들을 가치가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암튼 길어졌네요. 이러한 이유로 전 IT 교육이 진로 설정에 좋았습니다.
-현실을 깨닫게 하고, 또 직업 선택의 폭을 넓혀줬습니다.
-사실 긴 기간 교육을 듣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마음의 변동이 심했습니다. 이게 내 길이 맞나 싶고, 집중도 안 되고, 수업 내용도 이해 안 되고 힘들었습니다.
-몇 번이나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선생님들이 감사하게도 대안을 제시해주셔서 그만두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안 그만둬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해가 안되고 수업내용 놓치고 많이 빠졌더라도 끝까지만 다닌다는 생각으로 다니는 게 중요합니다. 분명히 얻는 게 있습니다. 앉아만 있어도 귀동냥이라도 하는 듯 합니다.
-저에게는 이러한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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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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