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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다른 사람을 돕는가.

그건 다른 사람이 곧 다른 나라는 생각 때문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서는 아니다. 나와 다른 사람은 다른 인격체와 외모, 환경을 가지고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1. 사회는 혼자서는 굴러가지 않는다, 2. 다른 사람의 처지가 곧 내가 될 수도 있다. 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곧 나라는 앞의 생각은 2에 해당하겠다.

사실 1에 대해서는 내가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에 있다.

일일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부모님이 내게 굉장히 헌신적이셨고, 친척분들도 많이 도와주셨다. 이 사회, 이 국가로부터 받은 것도 굉장히 많다. 감사할 따름이다. 나는 내가 능력이 되면 나중에 다시 돌려드리리라 생각했다.

나는 또다른 어린시절의 나 같은, 어려운 처지들의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도 그렇고, 형편이 어려운 또다른 사람들도 그렇다.

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동정의 시선으로 보자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보고 싶다. 우리는 운이 좋았을 뿐이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잠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우리가 가진 것들은 온전히 우리의 능력 때문이 아니다. 부모님의 재산, 외모, 재능, 이런 것은 타고나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능력도 사실상 환경에서 많은 부분 기인한다. 가령, a란 기술을 잘한다면, 이를 지원해준 가정 환경과 교육 환경 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본인의 노력도 많은 부분 차지하지만.

그래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단지 그런 환경이 조금 안 좋았을 뿐이고, 조금 상황이 낫다면 환경이 조금 더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든지 환경에 따라 나쁜 조건에 처할 수 있다. 힘든 사람들의 처지에 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런 글을 올리는 건 내게 상당한 부담이다. 워낙 다른 사람에게 내가 드러나는 걸 싫어하고 나중에 꼬투리가 되지 않게 행동 처신을 바르게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일종의 기준 같은 게 있다.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올리는 게 나중에 불이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같은 게 많은 편이다.

 

만약 내가 이런 글을 올리고, 내가 어떤 잘못을 한다면 그건 모두 내게로 쏘는 화살이 된다.

 

근데 신경이 예민한 것 같다 ㅋㅋㅋㅋ

 

(연예인병?(주의: 글쓴이는 아무것도 아님))

 

근데 연예인병이라기에는 예전에 욕 대차게 먹은 경험들이 꽤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기 표현의 욕구가 항상 있다. 나만의 생각을 말하고 싶은.

 

그래서 글같은 것도 자주 쓰고 말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암튼 가끔은 그냥 별 생각 없이 올리는 것도 좋다.

 

그래서 걍 써봤다. 쓰는 거 재밌다.

 

암튼 나의 가치관은 그러하고, 앞으로 변할 수도 있는 생각이지만 현재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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